[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원전 사업이 위기를 맞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정부의 강경한 원정폐지 정책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던 원전 주기기 사업이 위기에 처했다"면서 "10월 공론화위원회에서 신고리 5, 6호기 공사 진행여부가 결정나는데, 정부 의지가 강한 만큼 영업실적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8246억원으로 6.3% 늘었고, 영업이익은 16.6% 늘어난 305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절감 효과와 모든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턴어라운드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