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파루(043200)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거래대금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파루는 3일 오후 2시2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00원(17.09%) 오른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파루 거래 대금은 1730억원을 웃돌고 있다.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거래대금 1080억원과도 차이가 크다.
앞서 파루는 지난달 26일 세계 최초로 은나노 필름히터 상용화에 성공해 삼성전자에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랠리를 펼쳤다. 5거래일 만에 94.5% 올랐다. 지난 1일 파루는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에서 부품Q 승인후 1차조립 협력사에 필름히터를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 기준 발주금액은 초도물량으로 단일판매 공급계약 공시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직접 공급하는 게 아니라는 소식에 파루 주가는 급락했다.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과 일부 실망 매물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파루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공장심사를 통해 필름히터의 양산성과 품질을 1년간 테스트한 후에 공급을 시작했다”며 “해당 필름히터는 테스트용이 아닌 양산중인 냉장고에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