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가 가까운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바캉스 코스를 선보인다.
시 한강 사업본부는 여의도와 반포, 뚝섬 한강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별 코스 3선을 4일 소개했다.
여의도 코스에서는 수상물놀이 시설을 비롯해 밤도깨비 야시장, 한강 열대야 페스티벌 등이 운영된다. 수상스포츠부터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반포 코스에서는 거리공연 페스티벌, 한강 수영장, 푸드트럭 100대와 함께하는 식도락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뚝섬 코스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름 생태학교, 한강 여름 캠핑장, 한강 다리 밑 영화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강 다리 밑 영화제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원효·청담·천호·성산대교 한강 4개 다리 밑에서 상영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각 코스별 프로그램은 운영시간, 접수방법 등이 각기 달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박기용 시 한강 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 몽땅 1일 바캉스 투어 코스 3색'은 장소별로 골라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코스"라며 "이번 주말 한강으로 와서 신나는 음악공연도 즐기고 다양한 음식을 맛보면서 무더운 여름을 즐겁고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시가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줄이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몽땅 깨끗한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