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 아시아 활동 계정 수가 840만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출시이후 일평균 15만개의 계정이 생성된 셈이다.
지난 6월14일 넷마블은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에 레볼루션을 출시했다.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사진/넷마블
게임은 출시 첫날 대만, 홍콩, 마카오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 달성한 데 이어 출시 8일 만에 11개국 중 6개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두 달이 가까워지는 지금에도 다수 국가의 양대마켓에서 최고매출 최고순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레볼루션의 아시아 성공은 사전등록 때부터 점쳐졌다. 사전등록은 시작 16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뒤런칭 직전까지 300만명을 돌파했다.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스마트폰 사용자가 국내 대비 높지 않은 상황에서 300만 돌파는 고무적인 수치다.
레볼루션은 현재 일본에서도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의 사전등록자수가 50~70만명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이다.
지난 6일 넷마블은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해 오는 23일 레볼루션을 전격 출시한다고 알렸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아시아 이용자들이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레볼루션의 뛰어난 그래픽과 방대한 게임 콘텐츠에 높은 만족도를 보내고 있다"며 "일본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