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영진약품(003520)은 지난 8일 '영진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승인을 화성시로부터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영진약품은 남양공장(2만5000㎡, 화성시 남양읍 무송리 소재)부지 주변 2만여㎡를 추가로 매입해 2015년 9월 화성시에 민간개발방식에 의한 영진바이오 일반산업단지를 신청해 이번에 총 4만5000㎡ 산업단지를 확보하게 됐다.
남양공장 주변은 개발제한 규제로 공장 증설이 불가능했으나 국내 매출 및 수출량 증가로 생산라인 확대를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했다. 이번 산업단지 계획 승인으로 생산시설 증설에 대한 제약은 없어져 글로벌 제조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영진약품은 수출액 비중이 전체 매출액 대비 4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일본 사와이제약과 1815억원 규모의 세파계 항생제 완제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2021년까지 이 회사에만 연 360억원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영진약품은 올해 안에 산단 내에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