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자전거주들이 정부가 향후 10년간 국가자전거도를 조성할 계획이라는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13분 현재 참좋은레져(094850)가 어제보다 8.31% 상승하며 756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천리자전거(024950)는 어제보다 7.96%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자전거용 모터를 생산하는 에스피지(058610)가 6% 이상 급등하며 7390원에 거래되고 있고, 극동유화(014530)와 화인텍(033500)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초 오는 2019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총 3120㎞에 달하는 국가 자전거도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가자전거도로는 서해안에서 남해안과 동해안은 물론 전국 주요도시 간선망과, 지역별 출퇴근, 쇼핑, 관광 등 복합적인 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번 사업은 처음으로 국가 차원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서 기대가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한편 국내 자전거시장은 삼천리자전거 계열이 전체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과점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정부의 자전거산업 육성책이 나오면서 삼천리자전거가 국내 생산공장을 설립해 직접 국내생산에 나설 예정인데다, 올해 전기자전거도 생산할 계획이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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