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도요타, 리콜 충격에 주가 급락.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도요타자동차의 2005년 이후 주가 추입니다. 실적악화로 주가도 급락셉니다.
도요타는 오늘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예상치는 주당 6센트 손실로 2분기 주당 15센트 이익에서 한분기만에 재차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1분기에 주당 51센트손실 2분기 15센트 이익을 올렸습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실적개선과 도요타 리콜 반사이익으로 미국내 시장점유율도 상승하며 주가 역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이시각 현재 2006년 상반기 고점을 상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 현대기아차 미국내 시장점유율 추이
현대차(005380)는 지난해 3조원대 순익을 올렸고 기아차(000270) 역시 1조4500억원의 순익을 달성해
사상최고치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이후 4개월연속 하락하던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도 5개월만에 반등했습니다.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0.6%p 증가한 4.4% 기아차는 0.2%p 감소한 3.2% 이지만 양사 합산 점유율은 1년전 7.1%에서 1월 7.6%대로 회복됐습니다.
반면 도요타의 시장점유율은 판매중단과 리콜등으로 17.8%에서 14.1%로 1년만에 3.7%p 급감했습니다.
이러한 한일 자동차업체간 미국내 점유율 변화는 미국시장 1월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69만9천대 수준이었단 점에서 볼때 의미가 있습니다.
- 현대차, 중국시장 매출 성장세
2009년 1350만대 수요로 글로벌 최대시장이 된 중국에서 현대차의 매출 성장세가 인상적입니다.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 지난 2007년 23만2천대 2008년 29만5천대 2009년 57만대를 판매했고 올핸 67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현대차의 중국시장 판매대수는 내수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자동차주 투자전략?
미국시장 점유율 반등,중국시장 매출 가속화로 향후 실적개선 기대가 높아진 국내 자동차주 투자전략은 여전히 매수관점 접근이 유효하다 생각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미국자동차시장내 현대기아차 합산 시장점유율이 8.3%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동부증권은 2013년 현대차 중국공장의 영업이익이 1조2천억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대차주가가 2013년엔 30만원도 가능하단 보고서를 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의 밸류에이션이 글로벌경쟁사대비 저평가된 점도 매력적입니다.
12개월 선행PER 기준으로 볼때 도요타의 PER이 32배, 혼다가 21배, 닛산이 25배인 반면 현대차는 6배, 기아차는 5.5배에 불과합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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