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이 1313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호조세였다"면서 "우리은행 배당금수익 소멸에도 고수익성을 이어갔고, 운용사 합산순이익도 전분기에 이어 90억원 내외에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수익기반을 보유한 강점을 다시 확인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거래대금 증가와 금융상품 판매 증가, 부동산 중심 투자은행(IB) 수익 확대로 한국투자증권의 수수료수익이 전부문에서 확대됐다"고 말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부익부문 내 부동산 관련 비중이 확대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적정 리스크 관리가 병행되고 있어 차별적 우려요인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