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17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참가기업 모집

입력 : 2017-08-31 오후 1:11:15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17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인재경영을 유도하고 우수인재 채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다음 달 6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참가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제도는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임금체계 등을 개선해 청년층의 취업 기피에 따른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됐다.
 
사업주가 근로자에 대한 투자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는 중소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전용자금 신청, 병역특례 지정업체 가점, 중진공 연수사업 참가 시 할인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중기부는 올해 지정기업을 300개 이상으로 늘리고, 지정기업 중 성과공유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10개 기업을 선정해 연말 공영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도 밝혔다.
 
사업개시일로부터 업력 3년을 초과한 중소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부동산업, 일반유흥주점업 등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적용되지 않는 업종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10월13일까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https://sanhakin.smba.go.kr)을 통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중기부는 그동안 480여개의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을 지정해 온라인 취업포털에 지정기업 채용정보를 제공해 구직자와 우수 중소기업간 취업 매칭을 지원했다. 인재육성형 지정기업이 수도권에 34%, 지방에 66% 분포해 인력난이 심한 지방기업이 인재육성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중기부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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