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정부의 금융홀대론, 오해"

금융회사·실물경제 상호 보완제

입력 : 2017-09-04 오후 1:31:48
[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정부의 금융홀대론에 대해 오해라는 견해를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정부 들어서 금융을 홀대하는 거 아니냐는 일부 시각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오해"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금융산업을 제조업 등 실물경제 를지원하는 역할과 금융이 충분히 높은 부가가치를산출하도록 독자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두 시각이 있다"라며 "두가지 시선은 상반되고 구분되는 게 아니라 서로 연결되고 상호 보안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물경제의 성장 발달이 금융성장의 발달 기반이 돼야 한다" 며 "실물성장 발전 지원이 금융의 몫을 빼앗는게 아니라 금융이 지원해 전체 경제 전체 파이를 키우면 그를 통해 금융의 몫이 커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가 실물경제와 동반성장하도록 금융회사를 옥죄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며 "금융위가 실물 산업의 실물 지원을 원활하게 하고 이를 통해 금융산업도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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