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동화약품(000020)은 지난 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GSK 컨슈머 헬스케어 코리아(Consumer Healthcare Korea, 이하 GSK CH)와 일반의약품 전 품목(7개 품목) 등 총 10개 품목에 대한 판매 및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1년부터 라미실, 오트리빈, 테라플루, 니코틴엘, 볼타렌 등 GSK CH의 일반의약품 5개 품목을 판매해왔고 연 350억원대까지 매출 신장을 견인해 왔다.
동화약품이 10월부터 추가로 판매하게 될 GSK CH 품목은 위장질환 치료제 '잔탁', 다한증치료제 '드리클로'(일반의약품 2개 품목), 틀니 관리제품 '폴리덴트', 코막힘 완화밴드 '브리드라이트'(의료기기 2개 품목), 시린이치약 '센소다인'(의약외품 1개 품목) 등이며, 연간 예상 매출액은 약 250억원대다. 동화약품은 이번 판매로 총 60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손지훈 동화약품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동화약품의 OTC 부문 영업력을 인정해 준 GSK CH에 감사드리며, 동화약품의 우수한 영업망을 기반으로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공급해 고객만족은 물론, 양 사에 더 큰 성장과 발전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수경 GSK CH 대표는 "탁월한 영업력을 보유한 동화약품과 추가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고의 제품들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과 GSK CH의 OTC 부문 총 10개 품목의 계약기간은 2020년 말까지다.
사진제공=동화약품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