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 전환…2360선 강보합 지속

수소차 관련주 강세, 코스닥 660선 앞두고 이틀째 상승

입력 : 2017-09-12 오후 1:09:0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매수에 236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13%) 오른 2362.13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장중 매수 전환한 뒤 40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도 294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매도폭을 늘려 10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2.09%)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55%) 강세에 힘입어 의약품(1.75%)도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1.17%), 철강·금속(1.04%), 전기가스업(0.68%)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0.47%), 유통업(-0.23%), 통신업(-0.19%), 섬유·의복(-0.04%)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72%)가 가장 많이 오르며 장중 30만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0.81%)는 3일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NAVER(035420)(1.81%), 현대모비스(012330)(1.38%), KB금융(105560)(1.33%), 신한지주(055550)(1.13%)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76%)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6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삼성물산(000830)(-0.39%), SK텔레콤(017670)(-0.20%) 등도 내리고 있다.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 시장이 확대될 거란 기대감에 일진다이아(081000)(26.06%)와 코오롱머티리얼(144620)(21.76%), 유니크(011320)(25.00%) 등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수소차 양산모델을 선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9포인트(0.50%) 오른 659.82로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493억원 순매수로 이틀째 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1억원, 기관은 189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나노스(151910)(5.23%), 로엔(016170)(1.8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9%) 등이 등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0.12%) 내린 11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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