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직원 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40% 가량이 이같이 답했다고 8일 밝혔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용돈 대신 사드리고 싶은 주식 1위로는 삼성전자가 꼽혔다. 총 122명(23.9%)이 삼성전자를 선택했고, 신한지주 90명(17.7%),
한국전력(015760) 49명(9.7%),
KT(030200) 30명(6%),
POSCO(005490) 26명(5.1%) 순이었다. 역시 연세가 드신만큼 대형 우량주군의 안정적인 주식을 선호했다.
자녀에게 세뱃돈 대신 사주고 싶은 주식도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종목 순위에 차이가 있었다.
장기 유망주 가운데서도 91명이(17.9%) 신한지주를 선택해 79명(15.4%)인 삼성전자를 앞섰다.
한 직원은 "이미 글로벌 기업의 반열에 오른 삼성전자보다는 성장초기인 신한지주가 장기적 안목에서 주가 상승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뒤 이어 KT 39명(7.6%), 한국전력 36명(7.1%), POSCO 30명(6%),
현대차(005380) 27명(5.3%)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선 유일하게
셀트리온(068270)만이 6명에 복수추천을 받아 최근 바이오시밀러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밖에 올해 주식투자 기대 수익률로는 184명(36.1%)이 20~30%를 기대했고, 50% 이상을 기대하는 직원도 104명(20.5%) 넘어, 올해 증시가 좋을 것으로 전망하는 직원이 많았다.
또 올해 코스피 최고점에 대해서는 187명(36.7%)이 1800~1900포인트를 꼽아 가장 많았고, 2000포인트 이상을 예상한 직원도 75명(14.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