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장중 2360대를 유지했으나 장 막바지 상승세를 타며 2370선을 회복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7.48포인트(0.74%) 상승한 2377.6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9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2025억원, 기관 8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49%)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서비스업(1.89%), 의료정밀(1.69%), 전기·전자(1.31%), 은행(0.89%), 제조업(0.81%) 등도 올랐다. 반면 통신업(-2.92%)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그 뒤를 이어 운수창고(-1.94%), 철강·금속(-1.75%), 종이·목재(-0.48%)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93%)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NAVER(035420)(4.94%), 현대차(005380)(2.24%), 신한지주(055550)(1.95%), KB금융(105560)(1.52%), SK하이닉스(000660)(1.45%) 등이 상승했다. 반면 POSCO(005490)(-2.85%)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SK텔레콤(017670)(-2.81%), SK(003600)(-0.76%), 현대모비스(012330)(-0.70%), LG화학(051910)(-0.12%)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6.32포인트(0.96%) 상승한 665.41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66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313억원, 기관 33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신라젠(215600)(20.16%)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2.75%)과 메디톡스(086900)(2.24%), 에스에프에이(056190)(2.11%), CJ오쇼핑(035760)(1.97%) 등도 상승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0.36%) 오른 1132.6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