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락앤락(11539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락앤락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 3.8% 증가한 1015억원과 14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내수 저하에도 불구하고 중국 법인 역신장폭 축소, 베트남 내수 고신장으로 3분기 만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락앤락은 실적 턴어라운드 초입기에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형 PEF로 매각,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은 주주가치 제고와 글로벌 브랜드로 지역 확대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 신규 성장 시장으로 베트남 지역 고신장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 여력은 더 클 수 있다"며 "피인수 이후에도 배당성향은 50% 이상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