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오리엔트바이오(002630)는 오는 20일 수원시에 소재한 차세대융합과학기술원에서 '2017 The Bioforum'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최근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항암면역 치료를 위한 인간화마우스에 관해 'Human, Cancer & Research를 위한 Humanized Mice/PDX MODEL'이라는 주제로, Humanized Mice(이하 인간화마우스)를 활용한 PDX(Patient-Derived Xenograft) 모델에 대해서 소개한다.
인간화마우스는 면역력이 현저히 낮거나 완전히 제거된 NSG™ 쥐에 인간의 세포조직이나 기관을 이식하는 일명 '아바타 쥐(avatar/대역)'를 활용해 최적 항암제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총 5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설치류 생물소재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인 찰스리버(Charles River)의 앨리슨윌리언(AllisonWilliams)박사와 잭슨랩(Jackson Laboratory)의 앤드류 쉴(Andrew Schile) 박사가 연사로 나선다. 의료계, 학계,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간화마우스 최신 정보 및 관련 연구 개발 방향을 모색한다.
PDX 모델의 선두주자인 잭슨랩(Jackson Laboratory)의 앤드류 쉴(Andrew Schile) 박사는 'PDX Cancer 모델화' 및 '인간화된 NSG 마우스의 혁신적인 전임상연구'를 주제로 면역 기능이 약화된 NSG 마우스에 암 세포를 이식한 관련 연구에 대해 지난 포럼에 이어 구체적인 추가 연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찰스리버의 앨리슨윌리언(Allison Williams)박사는 '새로운 대안의 헬스 모니터링: 기존 ELISA 방법에서의 탈피'라는 주제로 면역결핍 마우스의 감염성 여부를 확인하여 암세포 이식, 관찰, 연구 방법 등면역 연구에 관련된 최신 정보를 소개한다.
최근 의료계에서 개별 맞춤형 치료인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국제적인 과학지 네이처(Nature)는 인간화 마우스를 활용한 항암면역치료 연구 및 관련 PDX 모델 활용에 대해, 임상의 높은 예측성과 종양학의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하면서, 면역항암제의 바이오마커가 될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발표했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은 "PDX를 활용한 인간화마우스 연구는 표적항암제 개발 뿐 아니라 최근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꿨다"며 "정밀의학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은 유전적 난치병 치료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 모델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이제약사 및 학계 연구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