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2포인트(0.17%) 내린 2402.4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수급주체들의 매매 공방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이 464억원, 기관이 343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개인은 757억원 매수우위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24% 내리며 10거래일 만에 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0%, 0.52%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2%)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은행(0.44%), 통신업(0.27%), 기계(0.46%), 전기가스업(0.11%)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2.30%)이 미국의 관세 부과 우려에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다. 의약품(-1.21%), 화학(-0.24%), 건설업(-0.95%), 종이·목재(-0.61%) 등도 내리고 있다.
화학주가 중국의 반덤핑 조사 우려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롯데케미칼(011170)이 전날보다 1만6500원(4.28%) 내린 3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화학도 약세다. 전날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과거 2~3년에 한 번씩 이뤄지던 반덤핑조사는 작년 7월 사드 배치 논란 이후 올 상반기까지 4건이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0.08%) 오른 113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