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화학부문 업황이 2019년까지 호황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8만5000원에서 4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학 부문 주력 제품인 고기능합성수지(ABS) 가격이 초강세로, 수요 회복과 공급 제약을 고려하면 2019년까지 호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중국 리스크로 인해 연초 매출 가이던스가 1조5000억원으로 제시됐으나 최근 1.7조원으로 상향됐다"면서 "내년에는 흑자전환도 기대되고, 3세대 배터리가 본격 출시되는 2020년에는 매출액이 6조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1% 늘어난 7348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며 "기초소재 부문이 예상보다 더 좋고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