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더존비즈온(012510)(대표 김용우)이 22일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한진그룹 계열의 항공예약 발권시스템 운영사인 토파스여행정보와 사업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파스는 대한항공과 아마데우스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종합 여행정보 시스템 회사로 국내 시장에 컴퓨터 항공예약 발권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한 곳이다. 또한, 웹 기반 여행사용 예약 발권 시스템, 온라인 항공예약 시스템 등을 최초로 선보이며 한국 여행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더존비즈온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토파스의 여행사 전용 백오피스 프로그램 등 양사가 보유한 대표 시스템간 연동을 통해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은 자사의 대표 ERP시스템인 ‘더존 아이큐브(iCUBE)’ 내에 ‘여행사 발권 자동전표처리’ 모듈을 개발해 적용했다. 여행사 발권 자동전표처리 기능은 토파스의 항공 발권 백오피스 프로그램인 ‘밸류 오피스 프로(Value Office Pro)’와 연동되는 특화 모듈로 인공지능 자동회계처리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토파스밸류 오피스 프로 사용 고객은 더존 아이큐브 연동 모듈의 자동회계처리 기능을 통해 기업의 전표 업무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으며, 민감한 고객정보를 자동 전표 처리해 업무 보안성도 강화할 수 있다. 회계 자료 입력 오류나 국세청 자료 전송 누락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더존비즈온 역시 여행사 및 관련 기업 등 여행 업종 시장에 더존의 제품을 알리고 더 큰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당장 토파스 밸류 오피스 프로 사용 고객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기회를 얻게 됐다.
더존비즈온 윤성태 전무는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특성과 규모에 맞는 다양한 기업용 제품과 서비스를 폭넓게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행 발권시스템 업계의 대표 기업인 토파스와 협력해 여행사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향후 각 분야 전문기업과 협력하는 사업 기회 역시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이 한진그룹 계열의 항공예약 발권시스템 운영사인 토파스와 사업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한 가운데 더존비즈온 윤성태 전무(사진 오른쪽)와 토파스 곽진일 대표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