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대우증권(006800)(사장 임기영)은 9일 산업은행 주가연계예금(ELD : Equity-Linked Deposit)을 편입해 운용하는 '대우 kdb ELD Wrap 1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우 kdb ELD Wrap 1호'는 랩어카운트 상품으로 산업은행이 발행한 ELD(Equity-Linked Deposit, 주가연계예금)을 100% 편입해 시장이 하락할 때는 원금보장 효과가 있고, 상승할 때는 시장참여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대우 kdb ELD Wrap 1호'는 1년 만기 넉아웃형 상품으로 최고 연 20.1%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산업은행 ELD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KOSPI200 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30%를 초과하지 않으면 상승률의 67%를 수익으로 지급하고, 30%를 초과상승한 경우에는 연 5%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 이하인 경우에도 원금은 보장된다.
이 상품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인 산업은행(AAA)이 발행한 ELD를 편입해 안전성을 높이고, 동일조건(만기, 유형 등)의 다른 ELD, 주가연계증권(ELS)에 비해 수익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기획부장은 "'One kdb CMA' 이후 두번째로 출시되는 계열사 간 연계상품으로 산업은행 ELD에 투자되는 상품인만큼 현 시장상황에서 안전성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산은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 kdb ELD Wrap 1호'는 오는 11일까지 전국 대우증권 지점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