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군 당국이 지난 26일 오후 강원도 철원 모 육군부대에서 발생한 총기 사망사고에 대한 특별수사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28일 “송영무 국방장관은 오늘, 최근 철원 지역에서 발생한 육군 병사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방부 조사본부에 '즉시 특별 수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국방부 조사본부는 9월28일 오전 9시부로 관련 사고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며 “이번 사고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수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초기 조사결과를 토대로 사망자 A일병이 인근 사격훈련장에서 날아온 도비탄(발사된 총탄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난 것)에 맞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격장으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곳에 있던 A일병이 도비탄에 맞아 숨졌다는 설명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국군의날을 앞두고 송영무 국방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