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열흘 동안의 최장 휴장을 앞둔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2380선을 회복했다.
2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1포인트(0.49%) 오른 2384.85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237억원)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2억원, 개인은 86억원 매도우위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세제개편안 기대 등으로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02포인트 높은 2510.06, 0.19포인트 높은 6452.4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41%)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화학(1.40%), 운송장비(1.19%), 증권(1.02%), 운수창고(1.18%)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0.34%)과 통신업(-0.21%), 전기전자(-0.09%)는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50%) 오른 651.3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34억원, 외국인이 15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129억원 매도우위다.
셀트리온(068270)(1.04%)은 코스피 이전상장 여부를 결정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0.24%) 내린 114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