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지루한 귀성길, 차 안에서 모바일 게임 하나로 즐거움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 장기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즐겁게 해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모바일게임 3종을 모아봤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사진/엔씨소프트
◆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두배 '리니지M'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1위 게임으로 한국 PC MMORPG의 대표작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됐다. 원작의 자유도 높은 이용자간의 대립과 분쟁, 협력 구도가 모바일에서도 재현된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매일 지급되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평소보다 2배로 지급된다.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경험치와 골드 획득량을 높여주는 ‘리니지M’의 핵심 요소다. 10월11일까지 매일 오전 9시에 600포인트와 오후 12시 및 6시에 1000포인트가 각각 제공되고 오후 9시에는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조각 2개도 받을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버림받은 자들의 땅' 지역이 이벤트 사냥터 '옥토끼의 낙원'으로 변경돼 해당 지역에서 '옥토끼' 몬스터를 사냥하고 각종 버프 아이템도 획득 가능하다.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사진/넷마블
◆ 신규 서버 혜택 풍성 '리니지2 레볼루션'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도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즐기기에 적당하다. 9월 초 오픈한 신규 서버 ‘그랑카인’과 관련 이벤트, 추석 및 출시 300일 이벤트 기간이 겹쳐 있다.
신규 서버 그랑카인에서는 1주일만에 100레벨 달성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레벨업 환경을 제공한다. 또 10월 31일까지 캐릭터를 생성해 플레이하면 '초보 용사 지원 선물'이 제공돼 최대 10배 경험치 획득 효과는 물론 다양한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전용 출석부를 제공해 'S등급 전용 희귀 방어구 선택상자', 'R등급 바로 승급팩', 'R등급 전용 희귀 방어구 선택상자' 등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넷마블은 지난달 28일 자유 요새전, 기란 공성전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자유 요새전은 핵심 콘텐츠인 요새전을 많은 이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콘텐츠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되는 자유 요새전은 레벨, 클래스, 혈맹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다.
룰은 기존 요새전과 동일하나, 대규모 전투의 재미를 최대로 즐기기 위해 24종의 다양한 클래스의 캐릭터가 제공된다. 제공되는 모든 캐릭터의 전투력, 레벨 등은 동일하다.
자유 요새전에는 다양한 서브 미션들이 존재하며 전투 중간 미션들을 완료하면 더욱 높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승리 보상으로 스팀비틀(신규 탑승펫)을 소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레볼루션은 글루디오, 디온에 이어 3번째 성 '기란'이 추가했다. 공성전 오픈 이후 처음 추가되는 성(城)인만큼 특별한 혜택을 더했다. 기란 성의 점령상점, 구매상점에는 'SR등급 초월의 돌', '혁명의 붉은실', '스트라이더 소환석 조각' 등을 판매한다. 공성전을 통해 기란성을 점령한 혈맹은 새로운 디자인의 망토를 착용할 수 있다.
넥슨 '액스'. 사진/넥슨
◆ 진영 대립의 매력 넥슨 '액스'
'AxE(액스)'는 신성제국과 연합국 등 두개 진영의 대립 구도를 중심으로 대규모 대결이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모바일 MMORPG이다. PC온라인게임 수준의 고품질 그래픽과 필드PK, 분쟁전, 5대5 대전 '콜로세움' 등의 경쟁 콘텐츠도 갖췄다.
액스는 추석을 앞두고 신규 지역 '고대 폐허'와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요소 '헤어 염색'을 추가하고 콜로세움의 보상도 루비로 변경하는 등 콘텐츠는 늘리고 게임 플레이 편의성은 높였다.
또 '콜로세움' 정규 시즌을 시작하고 '콜로세움 주간 보상'을 루비로 변경했다. 달성한 '티어'에 따라 20개에서 최대 1000개까지 루비를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일부 지역의 필드보스 능력치를 조정하고 처치 시 골드 보상을 상향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반복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골드 보상을 2배 이상 상향하고 필드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에 승급석을 추가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