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2470선에서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장 중 2479포인트까지 오르며 2480선까지 넘보고 있다.

 

13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3포인트(0.05%) 오른 2476.0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041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83억원, 개인은 520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37%)의 급등세에 의약품(2.12%)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2.06%), 철강·금속(1.50%), 유통업(1.42%), 비금속광물(0.90%)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5.09%)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은행(-1.95%), 섬유·의복(-1.91%), 전기·전자(-0.69%)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중 41만1000원을 기록해 최고가를 다시 썼다. 주가 40만원대를 돌파한 뒤 시총 7위까지 올라섰다. POSCO(005490)(3.51%), 삼성물산(000830)(3.50%), 한국전력(015760)(2.38%)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연일 최고가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000660)(-2.26)는 이틀째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0.55%)도 3분기 실적발표 후 조정받고 있다. 현대차(005380)(-1.92%), KB금융(105560)(-1.02%), LG화학(051910)(-0.92%) 등도 조정받고 있다.

 

한중 통화스와프 재연장 결정 소식에 사드관련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코스맥스(192820)(5.69%), 아모레퍼시픽(090430)(4.72%), 한국화장품(123690)(4.71%), 한국콜마(161890)(3.84%)를 비롯한 화장품주와 호텔신라(008770)(4.14%),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4.44%)가 등 면세점주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28%) 오른 668.3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119억원, 외국인은 90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1122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10.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88%), 파라다이스(034230)(3.74%) 등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0원(0.35%) 내린 112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