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장 초반 248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인 뒤 247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 전환했지만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6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06%) 오른 2474.9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487포인트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한 뒤 강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매수 전환한 기관이 36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은 374억원을 팔고 있고, 개인도 352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광석 가격 상승세에 철강·금속(3.83%)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유통업(1.63%), 통신업(1.66%), 화학(0.66%), 전기가스업(0.72%) 등도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3.56%)이 가장 많이 조정받는 가운데 운수창고(-0.95%), 의약품(-0.67%), 전기·전자(-0.74%), 종이·목재(-0.54%) 등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3포인트(0.85%) 내린 657.45로 이틀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1183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1232억원, 외국인은 52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8.21%),
서울반도체(046890)(-3.13%),
바이로메드(084990)(-2.97%) 등이 약세다. 이날 상장된 #상신전자(19.79%)는 장 초반 시초가(1만6950원) 대비 약세를 보였으나, 반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0.19%) 내린 112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