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삽입술, EVO 아쿠아ICL로 부작용 가능성 낮춰

입력 : 2017-10-16 오후 4:40:35
렌즈삽입술은 각막 두께가 450㎛ 이하로 얇거나, 고도근시인 경우에서 선호하는 시력교정술로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개선하는 수술방법이다.
 
각막 조직의 손상 없이 시력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막을 무리하게 깎아 나타날 수 있는 근시퇴행, 원추각막 등의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렌즈삽입술은 수술 후 눈 속에 흐르는 방수의 흐름에 문제가 없도록 홍채 주변에 작은 구멍을 뚫어주는 홍채절개술이 필요하다.
 
이 가운데 최근에 도입된 이보 아쿠아ICL(EVO+ 아쿠아ICL) 렌즈삽입술은 렌즈 자체에 360㎛의 작은 구멍이 있어 자연스러운 방수의 흐름이 가능하다.
 
렌즈 자체적으로 구멍이 뚫려 있어 수술 과정도 간편해졌을 뿐만 아니라 홍채절개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홍채염, 흰띠 현상, 홍채 구멍이 다시 막히는 부작용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보 아쿠아ICL은 인체 친화적인 콜라머 재질의 렌즈로 기존보다 렌즈의 광학부가 10% 더 넓어져 야간 빛 번짐 현상을 개선하고, 동공이 큰 경우에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서울밝은세상안과 측은 전했다.
 
부작용 가능성을 낮춘 안전한 렌즈삽입술을 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정밀한 검사를 통해 수술 적합여부를 면밀히 파악해야 하며, UBM 초음파 생체현미경 검사를 통해 렌즈가 삽입될 공간까지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렌즈삽입술은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하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수술방법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실력과 숙련도, 병원의 검사 시스템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전하며, “철저한 수술 전 검사와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 진행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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