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사전계약 1000대 돌파…흥행조짐

최상위 트림 비중 97%…중형SUV 시장 흥행 예감

입력 : 2017-10-18 오후 3:09:03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이가 지난달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뉴XC60’의 사전계약 대수가 1000대를 돌파했다. 8년만에 풀 체인지 된 ‘더뉴XC60’이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크게 흥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만식 볼보코리아 상무는 18일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더뉴XC60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XC60은 지난 9월 26일 출시 이후 지난 16일까지 약 3주간 1000대 이상의 사전계약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어 “내부적으로 이전 모델 대비 예약 상황이 빠를 걸로 예상했지만 지난 3주간의 결과는 굉장히 놀랍다”며 “사전 예약 물량을 최대한 빨리 고객들께 딜리버리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 및 트림별 계약상황을 보면 디젤 모델(D4 AWD)의 비중이 83%를 차지했고, 17%가 가솔린 엔진 T6 모델을 선택했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인스크림션의 비중이 97%다.
 
XC60은 2008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글로벌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유럽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아우디 Q5와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C,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8년만에 새롭게 태어난 더뉴XC60은 볼보의 최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이 더해져 새로운 도심형 중형SUV를 지향한다.
 
볼보코리아는 더 뉴 XC60의 판매 목표를 연간 2500대로 잡고 있다. 올해는 1세대를 포함해 15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전계약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뉴XC60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090만~7540만원으로 책정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8년만에 새롭게 출시한 '더뉴XC60'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볼보코리아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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