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4분기 최대 실적.."올해 검색 점유율 30% 목표"

입력 : 2010-02-11 오전 11:21:39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포털1위인 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었는데요.

 
2위업체인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도 지난해 4분기 분기사상 처음으로 매출 7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약25% 증가한 7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안정적인 성장과 쇼핑비즈니스의 고성장이 4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TV광고 등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30.8% 감소한 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전분기와 비교해 12.7%가 증가한 31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스폰서링크 검색광고 대행사를 업계 점유율 1위인 오버추어로 변경한 효과가 컸습니다.
 
디스플레이광고도 경기회복세로 인해 전분기와 비교해 약 33%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쇼핑비즈니스의 고성장도 주목할만합니다.
 
쇼핑비즈니스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무려 177%, 전분기대비 21% 가량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매출액도 244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가량 감소한 445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에르고(Ergo) 자동차보험을 매각하면서 30% 가량 줄었습니다.
 
다음은 조금 전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매출을 최대 33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요.
 
무엇보다 현재 20%초반인 검색 점유율을 올해 30%까지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올해는 제주 R&D센터 설립 등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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