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감사 앞둔 건설업계, 사회공헌 '활발'

대형 건설사 CEO 대거, 종합감사 증인 채택

입력 : 2017-10-30 오전 6:00:00
오는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를 앞두고 건설업계가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허창수 회장은 최근 GS건설 주식 총 75만6160주, 443억원 규모를 남촌재단에 기부했다. 허 회장은 지난 2006년말부터 사재 출연을 통해 꾸준히 기부행보를 실천하고 있다. 남촌재단은 ‘소외계층 자립기반 조성지원’을 목적으로 의료, 교육장학, 문화복지, 학술연구 등의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6일 부산 남구에서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 경남 지역 현장에서 근무하는 롯데건설 임직원 20여명은 부산 남구청이 추천한 4개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각 가구별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외부 누수, 주방 싱크대 등을 공사했다. 가스레인지나 세탁기, 밥솥 등 지원물품도 전달했다.
 
또 금호산업 건설사업부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23일 가을 추수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벼, 고구마 캐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건설사의 특장점을 살펴 외벽 균열 보수, 낡은 도배지, 장판지 교체 등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보수공사도 실시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구매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도 진행했다. 신동아건설 임직원도 지난 21일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최근 다양한 봉사활동을 자주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과 나눔실천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입찰 담합 건설사 대표들이 건설회관에서 ‘공정경쟁과 자정실천 결의대회’에서 고개 숙여 사과를 했다. 사진/뉴시스
 
한편, 오는 31일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수현 현대건설(000720) 대표, 최치훈 삼성물산(000830) 대표, 임병용 GS건설(006360) 대표, 강영국 대림산업(000210) 대표, 조기행 SK건설 대표 등 건설사 CEO들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건설업계는 4대강 사업 담합으로 인한 공공공사 입찰 제한 등 행정제재가 지난 2015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리자 2000억원 규모의 건설공익재단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이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부실시공 및 임대료 산정 논란, 친족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집중 제기됐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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