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최근 최대주주가 바뀐
엠지메드(180400)가 내년 상반기 신생아의 질병을 진단하는 DNA칩에 대한 중국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1일 엠지메드 관계자는 "임상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2번의 서류심사를 받아야 된다"며 “지난 6월경 예비심사가 통과했으며 본 심사는 올해 연말 아니면 내년 1월에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본 심사가 끝나면 바로 임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지메드는 작년 11월 중국 트리플엑스 바이오사이언스(이하 TIB사)와 신생아 유전자검사 ‘G-스캐닝 서비스’의 중국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판매대리점 지정 및 제품 공급을 위한 기본계약, 제품 수입등록 위탁계약 등을 체결했다. 엠지메드는 유전자증폭(PCR) 분자진단 검사, DNA칩 검사 등 유전체를 이용해 질병을 검사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 TIB사는 2002년 설립된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2000개 이상 의료기관에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간암 등을 조기 진단하는 체외진단 키트 등을 공급 중에 있다.
중국 신생아 수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위생계획생육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중국 전역의 병원에서 분만한 신생아는 전년보다 11.5% 증가한 1846만명이다. 이는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