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드림플러스 63, 1주년 행사 개최

총 16곳의 스타트업 선발…국내 대표 핀테크센터로 자리매김

입력 : 2017-11-01 오후 3:03:38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한화생명(088350) 드림플러스 63 핀테크센터가 드림플러스 63 핀테크센터 이벤트홀에서 1주년을 맞아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드림플러스 63은 지난 1년간 16곳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이 중 한화금융계열사와의 사업제휴나 파트너쉽을 논의중인 업체가 5개사에 이른다. 투자 유치를 성공한 입주사가 8개사(총 210억 원), 드림플러스의 해외진출프로그램인 GEP를 통해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업체가 3개사다.
 
국내 시장 현황 파악 및 협력 타진을 위해 당 센터를 방문한 해외업체만 약 20곳에 달한다. 기업, 기관, 단체들이 100여 차례나 방문하는 등 1년간 입주사들의 성장을 위한 큰 디딤돌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다.
 
작년 10월, 63빌딩 4층에 개소한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63 핀테크센터는 930평 국내 최대 규모이자 보험업계 유일의 핀테크지원센터로 출발했다.
 
스타트업에게 무상으로 사무공간과 인프라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법률 및 세무회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담당 엑셀러레이터 제도를 통해 입주사와 금융회사와의 사업제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금동우 드림플러스 63 센터장은 “행사를 통해 지난 1년간의 활동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입주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했다.”라며, “입주사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대한민국 대표 핀테크센터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드림플러스 63은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11월 12일까지 3기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또는 블록체인, IoT, AI, O2O 등 금융과 접목가능한 기술·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 중 10여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드림플러스 63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 MOU를 체결하는 한편, 예비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공간제공 및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교와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고려대와는 공동강의를, 이화여대와는 스타트업 인턴쉽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특히 인턴쉽 프로그램은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많아 내년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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