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예상레인지 1150~1160원

입력 : 2010-02-12 오전 10:04:54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출발 상황 및 주요 이슈
현재 달러/엔 89.83엔, 유로/달러 1.3688달러
달러/원은 1153.0원 (전일대비 -3.8원) 출발
 
EU 정상회의, 그리스 지원 합의로 위험회피 약화
구체성 결여 속 유로화 약세 지속
 
- 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지원에 대해 합의, 구체성 결여에 따른 실망감 속에 유로화 약세, 뉴욕 증시 반등 속에 낙폭은 제한
- 구체적인 지원 방법과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스페인 및 포르투갈 등 재정난을 경험하고 있는 그리스 외 유럽 국가들의 사태 해결 방안 등과 관련한 우려는 잔존하고 있어, 이는 시장의 불안을 키우는 잠재적 리스크가 될 듯.
- 다만, 이는 유로화에 대한 차별적인 약세로 진행될 가능성, EU 합의 및 사태해결을 위한노력 속에 그리스 사태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며 국제금융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
- 지난 밤 유로화가 약세를 극복하지 못한 데 반해 호주 달러 등 위험 통화와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은 오름세를 보인 점 역시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돌발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달러/원 환율 역시 리스크 회피 약화 흐름 향유할 듯
 
▶주요 변수 및 금일 전망
 
리스크 회피 약화 속 글로벌 증시 상승 등
달러/원 환율 하락 압력 우세
개입 경계심 및 결제 수요 속 20일선 지지력 만만치 않을 듯
 
- 리스크 회피 약화 흐름 속에 NDF 시장에서의 선물환율 하락 반영하며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
- EU의 그리스 지원 합의에 따른 리스크 회피 약화와 더불어 전일 발표된 중국의 CPI 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며 중국의 긴축 부담을 덜어줘, 코스피 지수 상승 지속 가능성은 서울 환시 매도 심리 강화 요인.
- 결제 수요 유입이 환율의 낙폭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20일 이평이 위치하고 있는 1150원 부근은 이달 초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개입 경계심을 강화시켰던 바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레벨의 지지력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
 
예상 레인지: 1150 – 116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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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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