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애플아이폰 수혜주로 분류되는 모바일게임주가 이번에는 아이패드 수혜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 컴투스(078340)는 개장부터 급등 장초반 이미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오늘 상승의 직접적인 이유는 컴투스가 애플아이패드에 내장되는 3D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어제 "애플사가 올 상반기 아이패드를 본격 출시할 때 파트너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해 와 현재 모바일 게임 공급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컴투스와 쌍벽을 이루는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063080)도 8%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임빌은 신규 상장기업의 2년 징크스를 깨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대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게임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0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54.2%, 81.1%, 83.7% 급증했습니다.
 
올해는 매출액 301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 두 종목은 이미 지난해 급등시세를 내고, 조정 이후 재상승하는 순환테마 성격도 지니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도 이 두 종목에 대해 매수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컴투스에 대해서는 2만원 전후의 목표가를 제시하고, 게임빌에 대해서는 최저 3만8000원에서 5만원의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모바일게임주가 급등하면서 게임업체 전반적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입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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