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옵션만기일을 무사히 보내면 늘 다음날이 걱정되곤 합니다.
오늘 증시는 명절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해내느라 분주합니다.
이 시각 프로그램 매도 규모는 6490억원으로, 지난 1월 22일 이후 가장 크게 물량이 나오고 있습니다.
종목의 흐름을 보면 기대감이 있는 종목들이 오릅니다. 원자력과 와이브로주인데요.
코스피 하락업종 가운데 전기전자는 외국인(-498억), 기관(-849억)이 동반 매도하고 있고, 철강금속은 외국인(-518억)이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147억)은 매수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상승 업종은 전기가스업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015760)은 연료연동제 시행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터키 원전 수주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데요. 터키 정부관료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수요일 김쌍수 한전 사장이 터키로 갔고, 이명박 대통령도 다음주 직접 출국한다는 설이 돌고 있습니다.
주가는 16거래일 만에 4만원선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급관심주로 주목 받았던
현대중공업(009540)은 장중 4.55% 올라 23만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의 오름세는 테마주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대형주의 흐름은 특징을 잡아내기 까다롭습니다. 특별한 재료는 없는 가운데 최근에 약간 밀렸던 종목이 비교적 상승폭이 큰 편인데요.
코스피지수는 오늘장 줄곧 1580~159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오르면서 500포인트 회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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