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개인투자자들은 주로 인터넷에서 투자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마케팅 전문업체 나이스R&C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4301명 중 53.9%가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했다.
2위는 언론매체(40.8%), 3위는 주변지인(21.7%), 4위는 증권회사 홈페이지(20.3%), 5위는 증권회사 직원(10.8%)이 차지했다.
증권사 연구원의 추천 종목을 얼마나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매우 신뢰함’ 혹은 ‘신뢰함’이라고 답한 사람은 13%인데 비해 ‘신뢰하지 않음’ 또는 ‘전혀 신뢰하지 않음’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27%로 2배 이상 많았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연구원은 “예상하기 어려웠던 변수들이 시장을 뒤흔들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는 점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에서 나도는 정보들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 많으며, 잘못된 정보에 대한 맹신은 손실로 직결된다”고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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