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시언트 고객 대상 '히어로 드라이빙 클래스' 실시

효과적 주행연비 개선 방법 안내 등…연구원들과 고민 나누는 시간도

입력 : 2017-11-12 오후 1:39:16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차(005380)는 지난 10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리솜 리조트에서 대형트럭 엑시언트 차주 20명을 초청해 ‘히어로 드라이빙 클래스’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히어로 드라이빙 클래스’는 주행량이 많은 상용차 특성상 연비에 민감한 상용차 운전자들을 위해 효과적인 주행연비 개선 방법을 안내하고 연비 관련 다양한 부분을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CVDMS) 데이터 분석 결과 설명, 연비 향상 솔루션 제공, 현대차 연구원과의 질의응답 등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CVDMS)’을 활용함으로써 주행연비 향상을 위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CVDMS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것으로 주행 시 차량의 실시간 주행 속도, 엔진 속도, 페달 분포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현대차는 9월 말부터 참여 고객 20명의 엑시언트 차량에 모니터링 시스템인 ‘CVDMS’를 미리 부착해 평소 주행 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했고, 이를 기반으로 행사 당일 1:1 맞춤 교육을 통해 개별 연비 향상 방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한 이론 교육 후에는 각자 습득한 연비 주행 요령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그 효과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실제 도로 주행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엑시언트 차주들이 평소 차량 연비와 관련해 갖고 있는 고민들을 속 시원히 해소할 수 있도록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항상 상용차 연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 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연비 향상은 물론 이러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상용차 고객분들께 도움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등 대형 상용차의 우수한 연비를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연비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고객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대차의 '히어로 드라이빙 클래스'에 참가한 억시언트 차주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헌대차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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