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한중 관계 회복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이슈로 불가피한 중국 공연 공백이 아쉬웠고, 빅뱅 멤버들의 군대 이슈가 남아있어 과거 대비 밸류에이션이 할인 적용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하지만 내년도 한중 관계 정상화 가능성이 커진 만큼 중국 파트너사를 통한 콘텐츠 확대와 현재 방영 중인 '믹스나인' 성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줄어든 752억원, 영업이익이 88% 줄어든 15억원으로 컨센서스인 924억원, 99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면서 "빅뱅 팬미팅 5회, 대성 돔투어 4회, 아이콘 돔 공연 2회가 반영되지 않았는데, 투어에 포험된 잔여 공연이 진행 중이어서 매출 인식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