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KSS해운이 중·대형 가스운반선 장기운송계약 투입에 경영실적이 개선됐다.
KSS해운은 13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기준 매출은 34.1%, 영업이익은 4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2.5% 증가한 7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지난해 엔화 강세로 인한 기저효과라는 분석이다.
KSS해운은 가스 등 석유화학의 특수화물을 운송하는 해운사다. SK네트워스, E1, 한화케미칼 등 국내외 주요 화주들과 장기 운송 게약을 맺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중·대형 가스운반선 4척을 장기 운송계약에 투입했다.
KSS해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선박 3척을 추가 인수할 예정"이라며 "외형적 성장 뿐 아니라 내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SS해운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3척의 선박을 신규 투입할 예정이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