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전 세계 합성운모시장 1위 사업자인
크리스탈신소재(900250)가 강세다. 차이나 디스카운트 탓에 저평가 상태였으나 중국 정부가 회계 투명성 개선에 나서면서 주가 할인 요소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 조치 완화에 나선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신소재는 14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75원(7.28%) 오른 2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케이프투자증권은 크리스탈신소재에 대해 저평가 원인은 차이나 디스카운트라며 합성운모 시장의 성장과 과점적 시장지위를 고려했을 때 주가 상승여력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전세계 합성운모 플레이크 시장 점유율 77.2%를 차지한 전 세계 1위 합성운모 소재업체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730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4배”라며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 “중국 정부가 ‘증치세 조회시스템’(국내 부가가치세)을 도입하면 중국기업의 회계 투명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