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대폭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정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매출액 164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92% 줄어들며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제품이나 영업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할 요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는 매출 528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인수가 마무리되는 액시트론 실적 처리에 따라 그 이상의 실적도 가능하다"면서 "내년에는 고객사들의 D램 투자 확대에 따른 장비 매출 증가와 플라즈마 장비의 매출 회복, 액시트론의 본격적인 기여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