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65포인트(0.58%) 오른 2549.4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032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558억원, 개인은 479억원 매도우위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월마트 등 기업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80%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82%, 1.30% 상승했다. 기업 실적 호조에 더해 세제개편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0%), 운수창고(1.42%), 제조업(0.59%), 화학(0.49%) 등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34%), 은행(-1.31%), 운송장비(-1.25%), 의약품(-0.8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0원(0.45%) 내린 10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