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지엔티파마는 국내 최대 규모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중인 로페살라진의 임상진행과 사업화를 위한 투자 및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엔티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로페살라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안전한 소염 작용을 동시에 갖고 있는 다중표적약물이다. 로페살라진은 비교약물들에 우수한 약효를 보유하고 있다. 사람에서의 안전성이 입증돼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신약으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SK Global PS는 지엔티파마와 치매, 루게릭병, 파킨슨병 등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MOU를 통해 치매 및 루게릭병에서 환자의 치료에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임상시험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병주 대표이사는 "대학교수들이 뜻을 모아 획기적인 뇌질환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해지만 그 동안 임상연구에 경험이 부족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국내 최고수준의 임상시험전문기업인 LSK Global PS와의 협력으로 전 세계의 난제인 치매 등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임상연구가 더욱 순조롭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LSK Global PS는 국내 선도 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서 국내 제약사의 성공적인 신약개발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번 MOU를 성공적인 신약개발에 공동 참여하게 돼 기쁘고 양사의 역량이 만나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지엔티파마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