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업체들이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자율주행·럭셔리 튜닝·전기차 등이 선보인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는 26개국 251개사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기업과 기관 등 총 59개사가 163부스를 마련하고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사진/현대차
현대차(005380)는 국내 전기차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EV)과 함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전시한다. 아이오닉 EV의 국내 전기차시장 점유율은 절대적이다. 올 1~10월 누적 판매량은 6203대로 전체 점유율의 61.6%에 달한다
이번 전시모델은 양산 예정 차량의 실제 완성품으로 현존하는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대 주행거리를 가진 차세대 수소차로 대구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은 신차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SM3 Z.E.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은 기존 135㎞였던 주행가능거리에서 213㎞까지 늘린 2018년형 SM3 Z.E를 첫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르노 본사에서 전기차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질 노먼(Gilles Normand) 부회장이 방한해 르노그룹·르노삼성 전기차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가 대규모 전시관을 구성해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미래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체험관(VR)을 운영한다.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는 이례적으로 자사 전기차 홍보를 위해 전시관을 꾸민다. 테슬라는 지난 1월 권영진 대구시장의 미국 방문 당시 대구지역 자동차 관련 연구기관에 대한 컨설팅 지원 등 ‘대구 미래 자동차 발전 로드맵’의 협력 파트너가 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