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중국의 친환경차 정책 강화로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주행거리에 비례해 보조금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히트펌프 시스템은 열효율 개선으로 10~20% 수준의 향속거리 상승 효과가 있고 동절기 향속거리 급감을 막는 역할도 하는데, 글로벌 시장에서 한온시스템과 덴소의 양강구도가 형성돼 있어 향후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온시스템은 장안기차와 합자회사를 설립해 내연기관용 컴프레서와 전동식 컴프레서를 공급할 예정으로, 중국의 전기차 성능 규제 강화로 글로벌 소싱 확대가 예상돼 중국 수주 확대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