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지난 28일 마감된 동부대우전자 매각 본입찰에서 대유위니아와 글로벌세아, 이란 엔텍합, 중국 메이디가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전날(28) 본입찰을 마감했고, 4곳이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는 내수 위주 매출의 한계로 해외 매출에 강세를 보이는 동부대우전자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중국 메이디는 중국 가전업체 1위 기업으로 지난해 세계 4위 독일 로봇기업 쿠카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이다. 글로벌세아는 의류 주문자위탁생산(OEM) 회사다. 엔텍합은 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FI들의 기대 수익을 충족하고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최소 2000억원 이상의 자금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에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