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0선 약보합 지속…음식료주 조정

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현대산업 지주사 전환 기대감에 급등

입력 : 2017-11-29 오후 1:13:3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장 내내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약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2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내린 2513.7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상승폭을 키우며 252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803억원)과 개인(-126억원)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619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09%)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전기가스업(-0.75%), 운수창고(-0.71%), 전기·전자(-0.58%)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1.45%), 건설업(0.90%), 철강·금속(0.83%), 종이·목재(0.6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9%)와 한국전력(015760)(-1.04%)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2.55%)와 현대모비스(012330)(1.92%) 동반 강세인 가운데 POSCO(005490)(1.40%), KB금융(105560)(0.86%), LG화학(051910)(0.36%) 등도 상승하고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7.31%)이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조회공시 답변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현대산업이 지주사 전환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아이콘트롤스(039570)(8.41%)도 급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상장된 삼양패키징(272550)(-8.93%)은 공모가 2만6000원을 밑도는 가격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7포인트(0.38%) 오른 776.09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812억원, 기관이 514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1165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휴젤(145020)(5.16%)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고, 메디톡스(086900)(4.05%), 펄어비스(263750)(2.93%), 바이로메드(084990)(2.15%) 등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10%) 내린 108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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