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어찌보면 오늘 오전장에 오늘장 흐름이 이미 판가름 났기 때문에 투자자 여러분은 지금쯤 약간은 느긋하게 혹은 지루하게 장을 바라보고 계실 겁니다. 오늘 증시 수급도 더욱 좋아졌고, 재료도 종목의 매수세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항선에 다가올수록 이런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증시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장은 글로벌 증시와 판박이었습니다. 금융주와 원자재주가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오후 들어서는 전기전자업종이 고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기전자업종 이 시각 외국인 1300억원 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반면 기관은 113억원 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좋은 수급이 눈에 띄는 종목, 바로
KB금융(105560)입니다. 4%대로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외국계와 기관이 각각 250억원, 2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급이 좋았던
기아차(000270)는 차익실현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외국계, 기관 모두 매물을 내놓고 있는데요. 장중 2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소폭 하락 중입니다.
낙폭과대주와 재료보유주 가운데 낙폭과대주가 더 좋은 움직임입니다. 하지만 두 부류 모두 차익실현 매물을 받아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금호전기(001210)는 연초 5만6000원대에서 지난 주 월요일 3만7000원대까지 떨여져 한달 만에 33%정도 가격 조정을 받았던 종목입니다. 이후 주가는 상승했고, 오늘은 장중 8.6%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 거래량(2억7500주)을 넘어서 3억 2000주 가량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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