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LG텔레콤, 낙폭과다 '기술적 반등'

입력 : 2010-02-18 오전 9:30:24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LG텔레콤(032640)이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9시23분 현재 LG텔레콤은 전일 대비 140원(1.77%) 오른 8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KT, SKT가 각각 20%, 5%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LG텔레콤 주가는 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 하락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T의 주가 약세의 배경은 스마트폰 경쟁력 등으로 LGT의 무선인터넷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주파수 및 4G 투자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기업간거래(B2B)·기기간통신(M2M), 무선인터넷 성장세가 통신업종의 신성장 동력이면서 주가 재평가 요인"이라며 "LGT 또한 나름 자기 몫을 가져갈 수 있는 시장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4G 관련 투자 또한 LGT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잘 통제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LGT의 주당순이익(EPS)이 1100원 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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