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진해운(117930)이 22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인수기관별 인수금액은 한국투자증권이 1000억원, 한국산업은행이 800억원, 동양종합금융증권이 400억원이며, 총액인수방식으로 전일 청약종료됐다.
한진해운은 이번에 조달된 2200억 중 300억은 신조선박 투자에 따른 시설자금용도로 나머지 1900억원은 선박 연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지난해 3분기말 현재 31척의 컨테이너선과 35척의 벌크선을 보유중이며, 임대해서 사용하는 장기용선용 선박은 컨테이너선이 54척, 벌크선이 59척에 달한다. 한진해운은 선박운항과 관련해 월 평균 1000억원의 연료비를 지출중이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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