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SK증권은 8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오버행 해소로 추가적인 매물 압력이 없어져 오랜 주가 하락이 끝날 시기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2000년대 초 채권의 출자 전환으로 은행권이 지분을 보유하게 됐었다"면서 "2017년 은행권 매도 물량이 1270 만주를 상회했고, 순매도 규모 역시 1170 만주를 상회해 오랜 기간의 은행권 지분 매도가 끝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작년말 인수했던 SK매직이 올해 3분기 기준 2위권에서 쿠쿠전자의 계정수를 앞섰다"면서 "향후 T멤버십 할인과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함께 계정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손 연구원은 "렌터카 사업은 운행 대수 측면에서 속도 조절에 진입했고, 업계 전반적인 경쟁 완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렌터카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